매일신문

한국조폐공사, 불법유통 막는 '디지털 증지' 개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 추적관리 가능
정품인증 넘어 유통추적시스템으로 불법유통 차단

한국조폐공사는 2차원 바코드 솔루션 기업인 보이스아이와 공동으로 디지털 증지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폐공사 정양진 기술연구원장(오른쪽 네 번째), 보이스아이(주) 정권성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연구원들. 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차원 바코드 솔루션 기업인 보이스아이와 공동으로 디지털 증지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폐공사 정양진 기술연구원장(오른쪽 네 번째), 보이스아이(주) 정권성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연구원들. 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차원 바코드 솔루션 기업인 보이스아이와 공동으로 디지털 증지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디지털 증지 시스템은 디지털 보안 코드가 내장된 증지를 통해 정품 인증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농산물, 화장품 등에 적용해왔던 정품 인증 보안 라벨을 담배, 주류, 의약품 등 불법유통 방지가 필요한 소비재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담배에 납세필증(Tax Stamp) 형태로 디지털 증지가 부착돼 유통되고 있고 주류에도 세금 징수와 제품의 진위 확인 등을 위해 디지털 증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보호 기술 시장은 연평균 4.4%의 성장세를 보인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과의 동반협력으로 기술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