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다 내년 총선에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혁신위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다행이다. 그만큼 당이 절실한 상황임을 방증한다"고 했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MH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앞서 기자와 만나 지난 40일간 혁신위 활동을 돌아보며 "늦었지만 혁신위가 당 혁신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 것 같아 다행이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3·8 전당대회 당시 김 전 대표 특보로 선거를 도왔었다. 다만 그는 혁신위 참여가 "김 전 대표가 아닌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측근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당이 앞으로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젊은 인재를 등용하고, 혁신을 거부하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을 쳐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혁신위 안을 포함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당이 국민을 끌어당길, 구심력이 있는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공관위가 혁신위 안을 포함한 혁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당료 출신으로서 당이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참여한 것이지 저 자신을 위해 뛰지 않았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경쟁이 이뤄질 것이고 당과 공천관리위에서 저를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 전 부시장은 이어 "지역 현역의원들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북콘서트 축하메시지를 보내줬다. 중앙에서도 응원을 해주고, 힘을 실어주시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전 부시장은 "(혁신위에서) 중앙정치 경험은 소중한 기회였다. 지역민들의 평가를 통해 중앙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싶다. 부시장 재임 경험 등을 토대로 만든 동구와 대구시 비전을 국회에서 실현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이경수 영남대 교수(의과대 예방의학과)와 함께 저술한 책 '대구의 힘 위대한 시민'은 "경제부시장 재직 당시부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의 의료계와 공공기관의 분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북콘서트에는 4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정 전 부시장의 총선 출마 각오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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