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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콜록 콜록’…독감 5년만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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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주 독감의사환자 1천명당 61.3명 집계
독감 항바이러스제 품귀…정부 11월에 31만명 공급
65세 이상, 영유아, 임신부 예방접종 서둘러야

대구 지역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급증하면서 유행 확산이 우려된다. 대구 서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노인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지역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급증하면서 유행 확산이 우려된다. 대구 서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노인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이달 들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 임신부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2주(12월 10일부터)의 독감의사환자는 1천명 당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주 동안 1.6배 늘었으며 최근 5년 간 독감의사환자와 비교해도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13~18세가 133.4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 120.1명 등 소아, 청소년 계층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다.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 12월 2주 입원환자수는 1천47명으로 65세이상이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독감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포스터. 질병청 제공
독감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포스터. 질병청 제공

독감이 유행하자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일부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마저 빚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31만6천 명분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이달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독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대구지역 일선 병의원에서는 고열 등의 환자가 코로나19, 독감A형, B형 검사에서 음성인 독감유사증세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앤김연합내과 이성구 원장(내과전문의)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반드시 기침 예절을 지켜야한다"며 "학교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학생이 기침, 고열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서둘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독감이 내년 2~3월까지 유행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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