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도중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 소속 학생 2명에 대한 교내 징계 절차가 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배재고 야구부 방문 점검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배재고는 두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의 생활교육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배재고는 이에 동조한 학생들을 추가로 회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배재고 2학년 A군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일고 경기의 8회 초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외쳤다.
이에 다른 학생들이 동조하며 후창했고, B학생 또한 "탱크 데이"라고 외쳤다.
당시 광주일고 코치가 학생들의 구호에 대해 심판진에게 항의했으나, 배재고 수석코치는 구호를 직접 듣지는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수석코치는 공수교대 때 더그아웃에서 광주일고 측 항의 내용을 확인한 뒤에야 학생들을 훈계했다고 한다.
배재고 코치진은 경기 종료 후에도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날 교사노동조합연맹, 서울교사노동조합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발생한, 너무도 참담한 '역사 조롱' 사태를 규탄한다"면서 "교육 현장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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