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력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다면서 핵 무력을 법제화한 만큼 누구도 이를 흥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 밑에 주체 조선의 국력과 국위는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있다'는 1면 기사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은 총비서 동지의 탁월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칭송했다.
신문은 지난 9월 핵 무력 정책의 헌법 명시를 거론하면서 "핵 무력 정책이 헌법화됨으로써 당당히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가 영구화됐으며 미국과 적대 세력들이 더는 우리의 핵을 놓고 흥정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국가 핵 무력 강화 정책을 헌법화한 나라는 우리 공화국뿐"이라며 "강철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총비서 동지께서만 내리실 수 있는 담대한 정치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공화국 무력의 군사 기술적 강세는 불가역적인 것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졌다"며 1년간 있었던 군사 도발과 무력 과시 사례를 덧붙였다.
또 지난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있었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공화국의 국제적 권위와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칭송했으며, 7월의 '무장장비전시회-2023' 개최, 4월과 7월의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9월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 진수,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도 올해의 군사적 성과로 열거됐다.
이어 신문은 지난 2월 인민군 창건일 75주년 열병식, 7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 열병식, 9월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 등이 "제일 국력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준 대정치 군사 축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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