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대상에 5천억 투자 약속 'SK스페셜티'

우수상은 대영전기, 보백씨엔에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특별상에 동천수, 동원테크놀러지, 태동테크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올 한해 경북에 5천억원 투자를 약속한 SK스페셜티㈜가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 기업으로는 ▷대상 SK스페셜티㈜(영주) ▷우수상 대영전기㈜(경산), ㈜보백씨엔에스(구미), 에코프로이노베이션(포항) ▷특별상 ㈜동천수(상주), 동원테크놀러지㈜(김천), ㈜태동테크(김천)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SK스페셜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쓰는 특수가스 등을 제조한다. 지난 7월 영주 가흥일반산업단지와 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신소재 공장을 신·증설하고자 경북도·영주시와 5천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우수상을 수상한 대영전기㈜는 내연기관 자동차엔진용 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해 자동차 전장용 LED 조명, 전기차 모터코어 분야로 확장했다. 지난 10월 경산시 4일반산업단지에 890억원 규모 투자를 마쳤다. 2025년 말까지 400억원의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했다.

㈜보백씨엔에스는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의 누전 폭발 사고를 막아주는 절연제와 셀(CELL)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올해 경북도, 구미시와 2차전지용 절연제 개발 및 양산에 관한 1천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맺고 상반기까지 구미공장 증설 등 300억원을 투자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차전지 산업 핵심 기술개발인 수산화리튬 제조 기술 및 폐전극 소재를 이용한 리튬과 유가금속의 분리 회수 방법에 특허를 지닌 포항 기업이다. 지난 2020년 73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최근 투자를 마쳤고, 향후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3천800억원가량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경북도는 투자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 도·시군 관계자의 적극적 의지와 노력 덕분에 각종 특화단지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이 경북에 투자하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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