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파 속 설악산 등반한 산악회 회원 2명 숨진 채 발견

따뜻한 날씨가 물러가고 한파가 찾아온 16일 강원 남부 산지의 대설특보 영향으로 인접 지역인 경북 북부 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따뜻한 날씨가 물러가고 한파가 찾아온 16일 강원 남부 산지의 대설특보 영향으로 인접 지역인 경북 북부 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등산을 했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쯤에는 A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B씨도 숨진 채 발견됐었다.

이들은 영하권 추위로 애초에 계획된 등산 일정이 취소되자, 두 사람만 따로 설악산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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