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사진작가 김영훈씨, 상주 곶감 4계절 담은 달력 제작·무료배부 눈길

상주시 동문동 맞춤복지팀장 “상주는 사진에 담을 곳 너무 많다”
상주지역 명물 숱한 사진전 개최도

김영훈 상주시 동문동 맞춤형복지팀장.
김영훈 상주시 동문동 맞춤형복지팀장.

경북 상주시청 공무원이 자신이 촬영해 입상한 상주감과 곶감의 4계절별 다양한 작품을 달력으로 제작,지역사회에 무료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 동문동 맞춤형복지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상주시 사진동아리 상주풍경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훈(55) 팀장은 1995년 임용전부터 작품 사진을 찍은 베테랑 사진작가다.

김팀장은 2년전'제9회 대한민국선거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사진공모전에서 100여 차례 입상을 하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김영훈 팀장이 제작한 상주감 달력
김영훈 팀장이 제작한 상주감 달력

특히 상주 명물을 카메라에 담아 '상주홍보'를 위해 숱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주상무 프로축구팀이 창단하던 2011년 '상주상무 프로축구 사진전'을 시작으로 2013년 '화북맥문동 사진전', 2014년 '화북오미자 사진전', 지난해'상주포도, 사진전'등 줄곧 지역의 상징과 특산물을 작품의 소재로 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장수사진촬영만도 지금까지 1천회가 넘는다.

1월에서 12월까지 모두 12면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연보라빛 감잎의 봄 풍경▷초롱초롱한 감꽃의 여름 풍경▷풍성한 감나무의 가을풍경▷감 깎아 말리는 늦가을 장면▷감나무의 설경장면 등 김 팀장이 공모전에서 입상했던 '감'작품 24점이 담겨 있다

김영훈 팀장이 제작한 상주감 달력.
김영훈 팀장이 제작한 상주감 달력.

상주감 만을 테마로 달력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작된 달력은 300부로 상주 관광·문화 관련단체 등에 배부됐지만 인기가 높아 추가 제작도 검토 중이다.

김영훈 팀장은 "상주는 사진에 담을 곳이 너무 많고 상주곶감과 포도 등 지역 명물은 좋은 작품 소재다"면서 "이번달력이 다음달 12일부터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상주곶감축제 홍보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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