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식료품 17종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희망박스'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아 지원하는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2012년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28만 4천 명에게 263억 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가 전해졌다.
굿피플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희망박스 150개를 마련했다. 또한 대통령실도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이 담겼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전선영 선임행정관은 사랑의희망박스를 들고 직접 쪽방촌 가정을 방문하기도 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우리 사회가 살만한 곳이라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부도 사회 곳곳의 힘들어하는 분들을 세밀하게 살펴서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오늘의 선물이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며 선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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