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가 2024년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리사이틀'을 7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 위에 올린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2019년 BBC 매거진에서 발표한 역사상 최고의 피아니스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그는 불과 18살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마주르카상, 폴로네이즈상 등 주요한 상을 휩쓸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곡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날카로운 연주로 '완벽함의 대명사'라고도 부린다. 곡의 완성도에 집중하며 구조적인 통일감, 기술적인 명확성, 그리고 소리의 잔향까지도 신경 쓰는 그의 특징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구 공연에도 개인 피아노를 직접 엄선해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그의 연주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다.
그는 1부에서 쇼팽의 '야상곡 2번', '5번', '16번', '18번'과 '피아노 소나타 2번 내림 나단조, Op. 35 장송 행진곡'을 들려준다. 그리고 2부에서는 드뷔시의 '판화'와 시마노프스키의 '폴란드 민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예정돼있다. 특히 짐머만의 최신 음반 '카롤 시마노프스키 : 피아노 작품집'은 올해 그라모폰상 피아노 부문을 수상했기 때문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손색없을 것이란 평가다.
한편, 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올해는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우승자들의 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의 대구 첫 공연 등 수준있는 공연이 많이 예정돼있다.
관람은 R석 15만원, S석 11만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053-584-8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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