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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여정 '폭약에 속았다' 주장에 "철 안 든 남매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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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전날 발생한 서북도서 인근 포 사격 소리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장 부부장이 '한국군이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비판했다.

지난 7일 태 의원은 SNS를 통해 "철이 들지 못한 김정은 남매의 애들 같은 장난에는 무관심이 약"이라며 "이런 저질의 선동과 심리전에 대한 대응법은 어렵게 찾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서 체계적인 학업 과정을 거치지 못한 남매가 국가권력의 최정점에 있으니 30·40대가 됐는데도 철이 들지 못하고 애들 장난 같은 짓만 하고 있다"면서 "김여정의 과거 발언처럼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 측은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탄을 쏜 적이 없고,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리는 기만 작전에 한국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김여정 명의 담화에서 "우리 군대는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했다"며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제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 NLL 북쪽 완충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포 사격이 맞다고 보며 "김여정 담화문은 우리 군의 탐지 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적해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군사 활동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에는,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에 따라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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