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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김건희 리스크 모두 알고 있다…말 못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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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은 8일 여당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김건희 리스크'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제어할 것인지, 국민들의 의혹, 발생한 반감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실의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 인식에 관해 "김건희 여사 리스크 모두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당이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3선·4선 의원도 알고 있고, 용산 대통령실도 알고 있고, 전직 장관도 알고 있음에도 여섯 글자를 지금 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알고 있지만 말을 못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또 이런 문제를 지도부 논의 테이블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의향이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만나봤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용산 대통령실 직원, 심지어 전직 장관들 모두 다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특검은 악법이라는 부분에 동의하면서도 국민 여론이 70% 가까이 특검에 찬성하는 것은 이야기 못 할 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그걸 알고 있다. 말을 못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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