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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곳 중 1곳은 정시 미달…대다수 지방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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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8개 대학 중 평균 경쟁률 3대 1 이하 학교는 59곳
59곳 중 52곳이 비수도권 학교…대구경북도 6곳 포함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목우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이 대입 정시 미술 실기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목우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이 대입 정시 미술 실기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미달'로 간주된 대학 중 80% 이상이 지방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번 정시에서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로 분류된 학교가 6곳으로 파악됐다.

9일 종로학원이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으로 이중 88.1%(52곳)가 비수도권 학교였다. 반면 서울권은 4곳, 경인권은 3곳에 불과했다.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명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은 대학은 중복합격자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대구경북의 경우 총 14곳의 대학 중 경쟁률이 3대 1 이하를 보여 사실상 미달로 분류된 곳은 6곳이었다. 각각 대구 3곳, 경북 3곳이다.

비수도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서울권과 경인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서울 지역 대학의 평균 경쟁률 5.79대 1, 경인권 5.96대 1에 비해 비수도권은 3.57대 1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1.88대 1로 가장 낮았고 이어 광주가 2.39대 1, 경남이 2.84대 1, 경북이 3.10대 1을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평균 경쟁률 5.42대 1을 보이면서 시도별 상위 경쟁률 순위에서는 인천(6.32대 1), 경기(5.89대 1), 서울(5.79대 1), 세종(5.70대 1)에 이어 5위에 앉았다.

경쟁률이 3대 1이하인 대학들은 정시 추가모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 입시에서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 대학들은 중복 합격으로 인한 빠져나가는 인원을 감안할 경우 정시 추가모집에서 신입생을 채워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시 추가모집은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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