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인 신세계I&C가 경북 청송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53기를 설치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전날 윤경희 청송군수와 김현창 신세계I&C 이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신세계I&C는 충전시설 설치 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스파로스 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파로스 EV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신세계I&C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통합 관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한 충전 기능과 신세계포인트 혜택,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타필드와 전국 이마트 점포 등 주요 리테일 매장과 주거 시설, 오피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신세계I&C는 급속 4기와 완속 49기 등 충전시설 53기를 공공시설과 관광지 등 12개소에 1차로 설치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청송에 필요한 충전기 설치를 전담할 예정이다.
신세계I&C가 신세계 계열사가 아닌 자치단체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이사가 여러 후보지 가운데 청송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이사 부친이 청송 현서면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 청송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데다 '청정자연 청송' 이미지와도 들어맞는 사업으로 평가한다.
윤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은 공기를 지켜주는 전기자동차 확대가 기대되며 이후로도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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