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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명절 앞두고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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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융자 규모 확대
15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 시작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조2천억원을 푼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내 중견·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자금 수요 대응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 대구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1조2천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지역 중견·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작년 대구시는 지역기업 1만534개사, 융자 9천984억 원에 대해 시비 179억 원을 편성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했다.

올해는 고금리 이자 부담 증가로 저금리 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융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천억원 확대했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융자 규모를 확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사업 종료에 대비해 특별·특례보증 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 일반창업의 경우 지난해 1천300억원에서 2배 확대한 2천600억원을, 소상공인에는 지난해보다 1천200억원 확대한 3천4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이차보전율 특별우대 대상 기업을 확대해 대구시 산업안전보건 우수 인증기업(오는 4월 시행)에도 0.4%의 특별우대를 지원한다.

2024년 대구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접수는 15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시작했으며, 자금소진 시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시대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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