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이달부터 지역주민 누구나 도보 15분 이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기반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지역 구립 도서관과 어린이집, 종합복지관 등에 AI기능이 탑재된 '책 읽어주는 독서로봇'과 AR로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책'이 보급된다. 이 기술 덕에 한글을 익히지 못한 영유아·아동도 독서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댄스실에는 '스마트미러'가 설치됐다. 이 거울은 댄스실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아이돌가수 영상을 보며 춤을 추는 모습이 실시간 녹화된다. 녹화영상은 청소년들에게 전송돼 언제든지 SNS에 올릴 수 있다.
노인·장애인시설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와 '태블릿 PC'가 보급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는 2023 CES에서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로봇개인 '루나', 자율주행 4족 보행로봇 'Go2', '바둑대결 로봇' 등이 추가돼 주민들이 언제든지 만나볼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사회기반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