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외로움의 비용을 지불하는 사회

KBS1 '시사기획 창' 1월 23일 오후 10시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역대 최고 수준인 34.5%까지 치솟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혼자가 익숙해지는 만큼 관계는 낯설어지고 외로움은 커진다.

청년층의 고립은 매년 7조5천억원의 외로움의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 사회가 외로움과 고립에 치르고 있는 값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할지도 모른다.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는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지난해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 등 대책을 내놓았다.

취재진은 그 해결책을 찾아 광주광역시의 청춘발산마을로 향했다. 지역 학생을 후원하기 위해 폐품을 모으는 어르신들부터 마을 어르신을 고용해 샌드위치 가게를 함께 꾸려가는 청년 사장까지. 마을 주민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느슨하지만 분명하게 가족처럼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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