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방시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제17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임기 첫 회의를 주재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시도협 회장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되찾으려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지방시대를 맞아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강력하게 지방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2022년 8월 민선 8기 첫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공동부의장을 수행했다.
그는 지방지원단을 만들어 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 강화와 특별지방행정기관(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환경청, 고용노동청)의 일괄 이관 등 지방 안건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청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및 자치입법권 강화 관련 안건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 도지사는 한동안 멈췄던 한일지사협의회 개최와 한중성장회를 개최하는 데 잇따라 합의하면서 국가 간 외교의 물꼬를 트는 등 지방외교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지방자주재원 확충 방안,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이양, 교육재정 합리화, 지역 공공의료체계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에 대해 일괄 이양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 자치경찰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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