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버밍엄시티(이하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유럽 축구에 다시 도전한다.
축구계에 따르면 백승호는 버밍엄과 2년 6개월 기간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다음주 초 영국으로 출국해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백승호는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와 계약을 마친 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해오다가 유럽 진출을 추진했고, 여러 구단 가운데 버밍엄이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행선지로 결정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뽑혀 황선홍호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상태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헤로나 FC(스페인)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에서 뛰다가 2021년 3월 전북에 입단했다. 전북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를 뛰며 9골 6도움을 올렸다.
1875년 창단한 버밍엄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8승8무12패(승점 32)로 24개 팀 중 20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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