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공수의 핵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재는 안정된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황희찬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고, 울버햄튼과 함께 고배를 마셨다.
바이에른은 10일(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에 출격해 볼프스부르크를 1대0으로 눌렀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1분 마이클 올리세의 한방으로 바이에른 쪽으로 기울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이토 히로키와 함께 센터백(중앙수비수) 역할을 맡았다. 볼프스부르크는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라 거칠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세를 적절히 막은 덕분에 바이에른은 실점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김민재의 수비는 돋보였다. 전반 5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아담 다그힘의 도파를 빠르게 달려들어 차단했다. 전반 11분엔 몸을 날려 다그힘의 슛을 막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에만 슛 15개(유효 슛 4개)를 날렸으나 김민재와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의 벽에 막혔다.
김민재는 전반에만 뛰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패스 성공률 96%, 태클 성공 100%, 패스 차단 3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으로 맹활약했기에 다소 의아한 교체였다. 경기 후 벵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교체를 두고 부상이 아니라 건강 관리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실망스러웠다. 울버햄튼은 9일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브라이튼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침묵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튼은 또 패했다. 이날 지면서 3승 9무 24패(승점 18)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그가 끝날 때까지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19위 번리(승점 20)와는 승점 2 차로 뒤져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44분 교체됐다. 그가 선발로 나선 건 지난 2월 8일 첼시와의 홈 경기 이후 약 3개월 만의 일. 하지만 이날 슛 1개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29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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