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상주 15개 봉사회도 모금 동참

강영석 상주시장 “적십자 봉사원 통해 공감과 배려의 가치 되새겨”
올해 모금 목표치의 76.0% 달성, 전년 동기보다 2.9%p 적어…도민 동참 절실

26일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 상주지구협의회(회장 박미경) 총회에서 상주시와 상주지구협의회 소속 15개 단위봉사회가 각각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 15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26일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 상주지구협의회(회장 박미경) 총회에서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주지구협의회 소속 15개 단위봉사회도 특별회비 150만원을 전달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항상 헌신하시는 봉사원들을 통해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긴다"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치유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특별회비를 전달드린다"고 말했다.

박미경 상주지구협의회 회장은 "우리 상주에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원들의 마음을 모아 특별회비를 전달한다"며 "봉사원 서약의 초심을 되새기며 갑진년 새해에도 지역사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에 김도현 경북적십자사 부회장은 지역 내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는 뜻에서 경북지사 및 적십자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 명의 격려금을 상주지구협의회에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상주지구협의회 1천101명의 봉사원들이 모두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26일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 상주지구협의회(회장 박미경) 총회에서 상주시와 상주지구협의회 소속 15개 단위봉사회가 각각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 15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도현 경북적십자사 부회장, 강영석 상주시장, 박미경 상주지구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이날 전달식 및 총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이경옥 상주시의회 부의장, 김호 시의원, 박은옥 교육장, 김도현 경북적십자사 부회장, 정영주 상주지구협의회 고문, 박미경 회장 및 봉사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의 '변하지 않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1차 집중모금기간, 내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2차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는 25억6천700만원으로 지난 25일 기준 19억5천156만2천원 모금해 목표 대비 76.0% 달성했다.

경북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달성률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포인트(p) 저조한 상황이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