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설을 맞아 시민‧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나흘(2월 9~12일) 동안 노상주차장을 포함한 지역 내 공영주차장 24곳을 무료 개방한다. 주차면수는 차량 1천77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도심 전통시장 2곳 주변도로도 다음달 2~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성동시장의 경우 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에서 메리츠화재 구간 250m, 중앙시장의 경우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GS25 원효점 구간 300m가 한시적 주‧정차 허용 구간이다. 단, 버스정류장이나 소방시설,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계도와 단속이 이뤄진다.
그밖에도 시는 설 연휴 4일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이틀 전인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는 새천년병원 앞과 중앙시장 네거리에 교통지도 인력을 배치해 전통시장 인근 차량혼잡에 대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설 연휴는 대체 공휴일이 추가되면서 경주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객과 시민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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