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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방사성 오염물 담긴 컨테이너 실수로 반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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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촬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2023년 1월 촬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사용된 방사성 오염 장비들이 담긴 소형 컨테이너가 실수로 외부 반출돼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오미타마(小美玉)시 항공자위대 부지에서 관리 중이던 컨테이너가 실수로 처분됐다고 밝혔다.

길이가 약 1m인 컨테이너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응한 자위대원들이 착용했던 방호 마스크와 필터, 장갑 등 방사성 오염물 51점이 보관돼 있었다.

방위성은 지난달 22∼25일 부대에 드나든 금속 회수업자가 건축물 폐자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컨테이너도 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업자는 컨테이너를 파쇄했고 잔해를 다른 업체들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자위대가 그동안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컨테이너 주변 방사선량은 시간당 15μSv(마이크로시버트)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방위성 컨테이너 처분과 관련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보고 있으며 자세한 반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위성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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