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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이어온 전국체전 순위 결정 방식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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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도개선 TF 구성…순위 고착화 따른 '재미 반감' 극복 차원

지난해 10월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해 10월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매일신문 DB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순위 결정 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TF는 지방의 선수 육성과 팀 창단 동기 부여를 위해 경기력에 초점을 맞춘 순위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체육 발전을 위한 다른 항목도 평가에 포함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결성된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행사로,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화 등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 등 특정 시·도의 순위 상위권이 고착화돼 다른 시·도의 전국체전 관심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순위 결정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꾸기 위해 TF를 결성키로 했다.

종합 순위 개선안에는 기존 확정 배점에다가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비 시·도체육회의 예산 비율 ▷시·도 인구 대비 등록선수 비율 ▷시·도 팀(운동부) 유지율 가산점 부여 ▷팀 창단하는 시·도에 가산점 부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순위 결정 방식을 바꾸면 지방 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실효성 있는 전문체육 환경 조성, 지방의 안정적인 전문체육 육성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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