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대게축제, 올해는 더 풍성하고 알차게!"

2월 29일~3월 3일 삼사해상공원 일원서 개최
대기업 소속 셰프 개발 대게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장 마련

2월29일~3월3일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영덕대게축제가 펼쳐진다. 영덕군 제공
2월29일~3월3일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영덕대게축제가 펼쳐진다. 영덕군 제공

경북 동해안 맛과 멋을 가득 담은 '제27회 영덕대게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덕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덕군은 설 연휴가 끝나면서 '누구나 맛보고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프로그램 확인 등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맛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공을 들였다.

CJ그룹 계열사인 CJ엠디원 소속 세프들이 영덕대게를 주재료로 개발한 참신한 레시피를 현장 시식회에서 선보인다. 축제기간 매일 600인분 이상 영덕대게 핑거푸드 3종을 내놓을 예정인데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 실제 상품화도 추진한다.

또 지난 축제에서 불편함으로 지적 받던 즉석 대게찜기도 3배 이상 늘려 소비자들의 대게구매를 도울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산물 판매부스도 마련해 영덕의 다양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더 많이 준비했다.

매 축제마다 큰 인기를 끄는 영덕대게낚시와 대게싣고달리기는 운영 횟수를 대폭 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게낚시 체험장도 2배 이상 규모를 키웠고, 어린이 낚시 체험장도 별도 운영한다.

2022년 지역 고유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까지 마친 영덕대게줄당기기는 축제 방문객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영덕대게탈축구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의 참여를 돕기 위해 미니축구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와 영덕 관광지를 체험하는 관광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푸짐한 경품이 담겨있는 영덕대게 사진콘테스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준비가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고, 해를 더할수록 더 만족스런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대게축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영덕대게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rab.ydfesta.kr/ko),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festival.y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영덕대게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해 영덕대게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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