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걸어가겠다며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12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저의 역할을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그 불쏘시개 역할은 일정하게 한 것으로 본다. 공수처가 설립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걸어갈 생각"이라며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양산 평산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친에게 인사하고 오후 2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총선 출마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한중 정상회담서 원·위안 통화스와프 등 7개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