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가 정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된 우수축제 중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축제로 육성 하고자 지정하는 것을 이른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우수 품질의 인삼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문객 호응도가 높은 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지속 성장해 온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축제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 ▷국내외 홍보마케팅 ▷명예 문화관광축제 명칭 지원 ▷축제 컨설팅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의 우선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시가 풍기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해온 대한민국 대표 건강 축제다. 해마다 300억원 이상 판매 수익을 올리며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가 풍기인삼축제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거워하고 참여하며 호흡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풍기인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초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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