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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글로벌 직원 1,600명 감축으로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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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모자를 쓴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나이키 모자를 쓴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웨어 대기업 나이키(Nike)가 비용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직원 8만3700여 명 중 약 2%에 해당하는 1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의 일환으로, 러닝,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전하며, 이번 조치가 회사에게 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도나호 CEO는 "우리는 현재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제 리더십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책임감을 표명했다.

이번 감원 계획은 매장 및 유통 센터 직원, 그리고 혁신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 작업은 16일부터 시작되어 분기 말까지 2단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다.

나이키는 지난 12월, 소비자 지출의 신중함이 증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나호 CEO는 "경쟁을 위해 우리는 덜 중요한 업무를 편집하고, 전환하며, 매각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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