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21일 도심하천 감천에 대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물을 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하천수가 부족하고 모래가 퇴적돼 하상이 드러난 감천의 수량을 확보하고 도심구간에 물을 담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천시는 감천의 수위와 유량조절이 가능한 높이 1.5m, 폭 130m 규모의 가동보를 김천대교 인근에 설치했다.
시는 새로 조성된 가동보 통해 김천대교에서부터 한신아파트까지 약 1.1㎞에 걸쳐 기상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 상시 담수할 예정이며, 모래가 퇴적된 구간은 하상을 정비하고 파손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지속해서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앞으로 가동보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메말라 있던 감천에 하천수가 상시 흐르게 돼 도심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오랜 기간 동안 공사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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