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인턴 대학생들 다양한 정책아이디어 제안"

안동시, 지역 대학생 20명 대상 행정·지역 이해도 높여줘
대학연합축제 개최·맛집QR코드팸플릿 제작 등 정책제안

안동시가 지난 2개월 동안 가진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정책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2개월 동안 가진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정책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지난 2개월 동안 안동시청 곳곳에 배치돼 행정인턴 직무를 담당했던 지역 대학생 20명들이 행정인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각종 정책 제안을 쏟아냈다.

22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는 행정인턴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아이디어 발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들은 '대중교통 개선', '대학 연합 축제 개최', '청년 라디오 소통 채널 개설', '맛집 QR코드 팸플릿 제작' 등 참신한 정책을 제안했다.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근무했던 고은혜(안동대 4)싸는 "행정인턴 경험을 통해 사무 업무를 많이 배웠고, 여러 지자체의 청년 정책을 찾아보며 좋은 정책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민선 8기 들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행정인턴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2회째로 안동지역 3개 대학의 학생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정인턴들은 시청, 행정복지센터, 시 유관기관 등에서 본인의 희망이 반영된 부서 배치 및 직무를 담당했다.

주 1회 한 공간에 모여 네트워크 형성, 취업 특강, 정책 아이디어 발굴, 청년 창업가와의 만남, 의회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두 달 가까이 성실하게 근무하며 열심히 준비해준 인턴 여러분들께 이번 경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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