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실에서 잃어버린 빈 칸 속 ‘나’를 찾아…‘____ ’s Imagination’

송유정·강현신 2인전
3월 23일까지 갤러리 여울

송유정, Hello! My little friend(안녕 나의 작은 친구), Synthetic paint on Polyester, 35x35x55cm, 2022.
송유정, Hello! My little friend(안녕 나의 작은 친구), Synthetic paint on Polyester, 35x35x55cm, 2022.
강현신, Mini hold tight Series Mixed media, 24.3x15x25.8cm, 2023.
강현신, Mini hold tight Series Mixed media, 24.3x15x25.8cm, 2023.

갤러리 여울(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162길 26 2층)에서 송유정, 강현신 2인전 '____ 's Imagination'이 열리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현실에서 잃어버린 빈 칸의 '나'를 예술적 상상을 통해 되찾고자 기획됐으며, 예술적 상상을 통해 자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탐구하고 조형작품으로 표현하는 송유정, 강현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송 작가는 니체가 언급한 새로운 창조와 자유의 메타포인 '어린아이'에 주목해, 유년기의 무한한 가능성, 자유로움, 순진함을 회복하고자 한다. 작가의 'My Little Friend' 시리즈는 순진무구하고 자유로운 아이 샤인(shine)과 호기심 많은 친구들의 탐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 작가는 타인과 사회의 기준 속에서 쉽게 사라지는 자아와 행복을 찾기 위한 내면의 자율성에 주목한다. 작가의 작품은 지루하고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타인과 사회의 기준을 벗어난 자유롭고 유쾌한 상상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내면의 상상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넘나들며 만나는 모든 것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스토리를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조형 작품으로 선보인다.

갤러리 여울 관계자는 "행복을 위해 내면의 자율성을 찾아 회복하고, 특별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우리에게 전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053–75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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