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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맨 얼굴 드러낸 '깐동훈'…안경 벗긴 아기에 보인 반응은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긴 한동훈 위원장. YTN 뉴스 화면 캡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긴 한동훈 위원장. YTN 뉴스 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 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기에 "아기가 큰 일을 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 같은 모습이 포착된 건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다. 실제 육아 중인 엄마들이 참석한 자리인만큼, 아이들의 모습이 꽤 포착됐다. 여기에서 한 위원장은 초등학생의 편지를 받고, 아기들을 직접 안아 달랬다.

한 위원장이 아이들을 능숙하게 대하는 모습은 이목을 끌었다. 특히 9개월 남짓의 아기가 한 위원장 품에 안겨 있다 한 위원장의 안경을 빼앗았는데 전혀 당황해하지 않는 영상이 화제였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아기가 한 위원장 안경이 궁금한 듯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휙 벗겨버렸다. 한 위원장은 아기를 제지하지 않았다. 되레 아이에게서 안경을 도로 가져가려는 다른 인물의 손길을 막았다. 그렇게 한 위원장은 한참을 '맨눈'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아기는 안경이 신기한 듯 가지고 놀다, 아내 한 위원장이 손에 쥔 마이크로 관심을 돌렸다.

이 장면은 '짤'로 제작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아기 많이 안아본 티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경 다시 빼앗아 썼으면 아이 울고 간담회 흐름 끊겼을 텐데 현명하다" "한동훈 안경 벗은 거 처음 본다" "간담회 취지에 맞는 태도였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YTN 뉴스라이브'에서 "아기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 위원장 안경 벗은 모습은 한 번도 찍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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