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의 머리 때린 혐의로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 중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 측 요청으로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 부위를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이 대표 등 활동가는 당시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삭감하고 노동자 400명을 해고한 것에 대한 침묵시위를 하던 중이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8일에도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벌이던 중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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