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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 쓰러진 50대 남성, 옆 좌석 간호사가 CPR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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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간호사 한선희 씨 "당연히 해야 할 일", "응급실근무 경헙과 CPR교육 큰 도움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등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등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이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간호사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아 생명을 건진 사실이 밝혀졌다.

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40분쯤 김천혁신도시 내 한 식당에서 회식 중이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긴급한 상황에서 어쩔 줄 모르던 이들을 제치고 한 여성이 나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쓰러졌던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고 자력으로 119구급차량에 탑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여성은 자신의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튿날, 긴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가 김천의료원 분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한선희(44) 씨로 밝혀졌다.

한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지인과 식사 중 '쿵' 소리가 나서 뒤돌아봤더니 남자가 쓰러져 있었고 상태를 확인해 보니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전에도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적이 있다"며 "응급실에 근무했던 경험과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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