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의, 안태영 회장 2기 출범 맞춰 `ESG경영 확산`

경산상의, 안태영 회장 2기 출범 맞춰 'ESG경영 확산'

ESG경영지원센터에서 컨설팅과 지원사업 시행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확대한다

경산상공회의소는 기업인들의 다양한 교류 활동 지원을 위한 지난해 기업인 동반성장 라운지를 개소했다. 사진은 개소식 장면.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1986년 설립해 경산시와 청도군에 450여 개 회원사를 둔 종합경제단체다.

경산상의는 21일 의원총회에서 안태영 회장을 재추대해 연임을 확정하고, 제14대 상공의원단을 꾸릴 예정이다. 안 회장은 그동안 관계 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등 왕성한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 지역 기업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 ESG경영지원에 앞장

경산상의는 지난해 대한상의로부터 '권역별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ESG경영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했다.

이 센터는 안태영 회장의 2기 출범과 발맞춰 지역 기업들에 EU의 공급망 실사에 대응한 ESG진단 컨설팅을 해 준다. 예산이 부족해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는 오염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화 시설 개체(최대 700만원),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최대 500만원) 지원사업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기존 양적성장에서 친환경·윤리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경산상의는 기업인 동반성장 라운지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돕고 지역사회 공헌, 상생경영과 같은 지역 내 사회가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이 경산상의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통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경산상의는 2010년 문을 연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도와 홍보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청년도약 일자리 장려금 사업 ▷정규직 전환 프로젝트 ▷시니어 인턴사업 등 청년·중년·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계층별 맞춤형 고용창출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청년희망카페를 개설했다. 이곳에선 지역 대학의 우수한 청년 인적자원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취업역량강화 특강 및 컨설팅, 취업 증명사진 촬영, 전문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