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대표 주자 이도현이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도현은 24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끝난 '제44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볼더링, 리드, 스피드 3종목이 치러지고 각 종목 1, 2위 선수가 20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이도현은 리드와 볼더링 두 종목에서 모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부 볼더링 2위 송윤찬, 리드 2위 권기범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부 스피드 결승에선 정용준과 김영현이 1,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얻었다.
![24일 끝난 제44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https://www.imaeil.com/photos/2024/03/25/2024032513172018297_l.jpg)
여자부 리드 결승에선 서채현과 김자인(광주 더쉴)이 1,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여자부 볼더링에선 사솔과 정지민, 스피드 부문에선 정지민과 노희주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5∼6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예선, 8월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소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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