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권, 입학시즌 맞아 어린이 대상 '상생 프로그램' 진행

KB금융, 제주도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지원
우리은행, 맹학교에 보낼 교구 만들기 봉사 진행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의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의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금융권에서도 초등학생 등 어린이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KB금융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통해 약 1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따.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녀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체험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WOORI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은행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WOORI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은행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도 'WOORI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WOORI 가족 봉사단은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커뮤니티'다. 우리은행은 해마다 단발성으로 진행해 오던 직원 가족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WOORI 가족 봉사단을 기획했다.

WOORI 가족 봉사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밀알복지재단 소속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사회공헌 활동이 주는 가치와 사회공헌 활동 참여 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특히 WOORI 가족 봉사단은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3일 '시각장애 어린이용 점자 촉각 교구재' 만들기를 진행했다. 100여명의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손수 바느질을 하면서 만든 점자 촉각 교구재는 맹학교에 보내져 시각장애 어린이의 인지능력 향상과 점자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 힘이 모이고 합쳐지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WOORI 가족 봉사단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의 힘을 모으고 그 힘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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