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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투표소 몰카 유튜버, 이재명 피습 음모론 영상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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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4·10 총선 사전투표소인 덕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4·10 총선 사전투표소인 덕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연합뉴스

총선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대거 설치한 혐의로 체포된 유튜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민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불법 카메라 설치는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며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해당 유튜버가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흉기가 칼이 아니라 종이'라는 취지의 음모론 영상을 게시했던 사실도 확인됐다"며 "이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선관위가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다수 올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저급한 음모론으로 얼룩지게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음모론으로 투표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의 사전투표 열기를 막으려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로 범행 동기와 가담자 등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배후 유무 등을 낱낱이 가려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해당 유튜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지난 28일 발생한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사건 피의자에게 건조물침입, 통신비밀보허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사전투표 및 개표장소로 운영이 예상되는 행복복지센터와 체육관 등 40여 개소에서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피의자의 진술과 확보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본청 및 전국 경찰관서와 공조하여 설치 장소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투, 개표소 불법카메라 설치와 같이 선거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40대 유튜버인 피의자는 평소 개표기 조작과 대리 투표 등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극우 성향 유튜버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전투표율 조작 등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그는 2022년 대선과 지난해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한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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