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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규모 84.7조원 증가… 공모펀드가 성장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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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지난해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1천482조원
하이자산운용 운용규모 1년 새 17.8% 증가

DGB금융지주가 있는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지주가 있는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 제공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8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 468곳의 운용자산은 1천482조6천억원으로 2022년(1천465조3천억원)보다 84조7천억원(6.1%)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57조8천억원으로 9조원(1.6%) 감소했으나 펀드수탁고가 924조8천억원으로 93조7천억원(11.3%) 증가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329조2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3조7천억원(19.5%) 증가해 최근 10년 내 최대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ETF 순자산총액이 121조1천억원으로 42조6천억원(54.3%)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의 지난해 운용자산 규모는 2022년 10조5천406억원에서 지난해 12조4천192억원으로 1조8천786억원(17.8%) 증가했다. 자산 종류는 채권형 37.9%, 주식형 25.0%, 초단기 투자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 23.7% 등이다.

채권형 44.7%, 주식형 31.3%, MMF 7.9% 등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MMF 비중이 크게 늘어 단기 투자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의 다양성이 높아지며 영업 실적이 개선됐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손익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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