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본리초 야구부, 전국소년체전 본선 진출 쾌거…김주완 선수 3점 홈런

김주완 선수의 홈런이 쓴 드라마, 본리초 야구부의 눈부신 역전승

본리초등학교 야구부가 대구예선을 통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일 치열한 경기 끝에 칠성초를 꺾고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본리초 야구부는 8대 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5회말 김주완 선수의 홈런을 포함하여 집중 공격을 펼쳐 8대 8 동점을 이루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6회말에서는 끝내기 안타로 10대 9의 역전승을 거두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용원 감독은 "선수들의 끈질긴 집념과 팀워크, 그리고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본리초등학교 야구부가 대구예선을 통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본선에 진출했다. 본리초 제공
본리초등학교 야구부가 대구예선을 통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본선에 진출했다. 본리초 제공

이번 예선 우승은 남도초, 옥산초 등을 연속 콜드승으로 물리치며 이뤄낸 결과로, 본리초 야구부의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입증했다.

본리초 야구부는 제42회부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제46회와 제47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MLB 피츠버그의 배지환 선수를 비롯하여 삼성의 구자욱 선수, 롯데의 전미르 선수, 두산의 임종성 선수 등 최근 3년간 프로야구 선수를 다수 배출하며 '야구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본리초 야구부는 본선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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