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문석 딸 제출 제품거래명세표 대부분 허위"…수사기관 통보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오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 고객이 금고를 이용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오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 고객이 금고를 이용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새마을금고중앙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의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금융감독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양 후보 딸이 지난 2021년 7월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도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은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차주가 빌린 11억원 전액에 대한 회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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