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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반도체 호조에 10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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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경상수지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그래픽] 경상수지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 1∼2월 누적으로는 9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198억달러, 하반기 322억달러 흑자를 예상한 바 있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2억5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521억6천만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다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63.0%)가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0.1%), 미국(9.1%)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화학공업제품(-8.9%), 철강제품(-8.8%), 승용차(-8.2%)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455억5천만달러)은 12.2% 줄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다. 원자재 중 가스, 화학공업제품, 석탄, 석유제품의 감소율이 각 48.6%, 23.2%, 17.5%, 15.1%로 집계됐다. 반대로 원유(+0.9%) 수입은 늘었다.

정보통신기기(-31.4%)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5.3% 줄었고, 승용차(-19.7%)·곡물(-17.2%) 등 소비재 수입도 6.6% 축소됐다.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17억7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적자액은 1월(-26억6천만달러)보다 적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13억6천만달러)가 전월(-14억7천만달러)과 비교해 다소 축소됐다. 출국자 감소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지적재산권수지(-4천만달러) 역시 특허·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월(-5억2천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운송수지의 경우 운송 지급이 줄어 1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1억8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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