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박성준 중·성동을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왜 대파를 갖고 투표소에 가면 안 되는지, 대파 갖고 테러라도 한다는 것인가"라면서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나. 경제 발전은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가능하다. 독재국가에 투자하는 것 봤나"라고 비판했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입을 막힌 채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중앙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의미가 담긴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투표 원칙이 깨질 수 있는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정부가 수십조원의 세금을 깎아줬다는데, 단 한 분이라도 세금 감면 혜택을 보신 분 있나"라면서 "우리가 맡긴 권력과 세금으로 그들이 자신의 배 속을 채워서 그렇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책임을 묻고 멈춰 세워야 된다"며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출 수 있는 존재는 민주당도,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데 쓰는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며 "국정에 실패한 그들이, 경고받아 마땅한 그들이 드디어 눈물을 흘리고 '엎드려 절하기' 쇼를 시작했다. 그들의 눈물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눈물에는 약자의 아픈 눈물이 있고, 악어의 눈물처럼 강자가 약자를 속이려고 하는 눈물이 있다"면서 "악어의 눈물과 가짜 쇼에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대파 반입'과 관련한 중앙선관위의 이런 방침에 대해 지난 5일에도 "대파가 (투표소에) 못 들어가면 디올백도 못 들어가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이 대표는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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