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4·10 총선 후보(고령성주칠곡·국민의힘)는 8일 성명을 통해 "다부동 전투를 패전으로 평가하며, 고(故) 백선엽 장군의 업적까지 폄훼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에는 "김 후보는 한신대 교수 재직 중인 지난해 9월 유튜브(채널명 스픽스)에 출연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다부동 전투를 패전으로 평가하고,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백선엽 장군의 업적까지 폄훼하는 저질 망언을 쏟아낸 것으로 밝혀졌다"며 "역사를 제 입맛에 따라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비상식적 역사 인식을 보여준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 자진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를 부정적으로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칠곡군 다부동 전투는 6·25전쟁 당시인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벌어진 국지전으로, 전세를 바꾸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낸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백선엽 장군은 당시 최일선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온몸으로 저지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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