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북 울진군의 한 골프장 임직원들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9일 경북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울진 마린CC 관리 운영 위·수탁 업체인 (주)비앤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회사에서 일한 임직원들이 공무원 등에 무료 골프 이용권을 배포하며 유·무형의 금전적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회사 수익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울진경찰서 관계자는 "울진군에서 지은 골프장으로 운영은 민간 사업자가 위탁받아서 했다"며 "임직원들의 범죄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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