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X인간지능' 대구상공회의소,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3차 세미나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25대 상공의원 출범 이후 박윤경 회장이 주최한 첫 세미나이다. 제273차 세미나에서는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AI X 인간지능'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상균 교수는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인지과학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상균 교수는 "AI, 로봇, 생명공학, BCI(Brain-Computer Interface) 등으로 우리 인류는 이제 '인공적 진화기'에 들어섰다"면서 "최근 20년의 변화 속도가 기원전 이후 지금까지의 평균 변화속도보다 200배 이상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든 신기술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지역기업 대표 등을 향해 "1등, 최고를 모방할 시대는 지나갔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기존과 다른 것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겪더라도 여러 방면으로 계속 도전해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1세기대구경제포럼은 지난 1995년 대구상공회의소가 설립한 지역의 대표적인 조찬 모임이다. 지역 주요기업 CEO, 기관·단체장, 대학 교수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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