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을 위한 전 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와 결혼·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공모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그간 정부·지자체가 추진해 온 저출생 정책을 분석한 결과, 현장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등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제시한 핵심 시책에 대해 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또 결혼, 출산, 육아 등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세제·주택·금융 등 불이익, 불편사항 등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참신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제안 60여 건에 대해선 상금(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자 전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200여명 대상)도 증정한다.
공모는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이메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고, 결혼·출산·육아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덜 수 있는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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