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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마늘 등 밭농업 기계화 박차…농기계 5년 장기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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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수준 기계화율 78% 목표, 농가 생산비 연간 1천329억원 절감 계획

이달 11일 7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가진 마늘 농기계 현장평가회 모습. 영천시 제공
이달 11일 7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가진 마늘 농기계 현장평가회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경북도내 1위, 전국 2위 재배 작물인 마늘(대서형)을 중심으로 밭농업 기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밭농업 주산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예산 11억원을 확보하고 신녕농협 마늘기계화공동협의체(참여농가 458명)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마늘을 비롯해 지역 주요 밭작물의 육묘·파종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관련 농기계를 구입해 밭작물 공동경영체에 5년 간 장기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11일 마늘 농기계 구입 기종을 선정하고자 7개 제조업체의 시연 및 장단점 등을 확인하는 현장평가회도 했다.

밭농업은 기계화율이 99%에 달하는 벼농사와 달리 농작업이 복잡하고, 소규모 다작목인 특성으로 인해 기계화율이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마늘 농사의 단계별 기계화율 78%를 목표로 기계화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농가 생산비를 연간 1천329억원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신녕농협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농산물 유통기업 ESU와 연간 1천톤(t), 450만달러 규모의 마늘 수출계약을 맺고서 생산물량 확대 등을 위한 마늘 농사 기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마늘 재배농가에 큰 보탬이 되길 바라며 농기계 사용 농업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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