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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났나" 대구시민 고막 강타한 전투기 소음…정체는 '블랙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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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18일 오후 대구 도심에 난데없는 전투기 굉음이 들리는 가운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시민들이 온라인상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대구 도심 곳곳에는 수차례 전투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발생했다. 대학생 김진서(25) 씨는 "전투기 소음에 익숙한 편인데, 평소보다 훨씬 큰 소리가 나 놀랐다"라며 "전투기가 지상에 굉장히 가깝게 비행한 것 같다"며 느낌을 설명했다.

X(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에어쇼라도 하나. 시끄러워 죽겠다" "전투기 소리가 왜 자꾸 들리냐" 등 대구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날 전투기 소음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 블랙이글스 대구에어쇼 축하비행 사전 연습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해당 연습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해 40여분 가량 진행됐다.

블랙이글스는 다양한 특수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웍과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공군은 또한 20일 오전 10시 20분~11시 10분, 오후 2시 10분~3시 사이에는 실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예정돼 있어 이날 역시 소음이 발생하니 주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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