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최종 지정을 목표로 심층 컨설팅을 실시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13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올해 연말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이날 컨설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단,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수성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간송미술관 개관 준비 현장,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를 비롯한 공예 문화시설 등 주요사업 대상지에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현장실사 후에는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 2관을 방문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문체부 컨설팅단은 수성구의 명확한 방향성과 행정적 의지, 훌륭한 인프라를 토대로 파급력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수성구는 수성구만의 미술 콘텐츠를 미디어아트 기술과 접목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열린 미술관이 되는 'Art museum city 수성'을 핵심 콘셉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국·시비 예산 150억원을 오는 27년까지 3년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컨설팅 결과를 적극 반영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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